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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칠언 기도

첫 번째 말씀과 기도
누가복음 23장 33, 34절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에덴 동산에서의 아담과 이브의 타락 뿐만아니라, 영광의 주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을 때에도 우리는 주님을 배척하였습니다. 십자가 밑에까지 따라 오면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아우성쳤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께선 이 모든 것들이 일어 날 줄을 아시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예전부터 아셨고, 그렇기에 구원자를 택정해 놓으셨습니다. 자신이 친히 우리의 죄를 사하시던 주님, 그러나 이제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셔서 죄를 사하실 수 있으신 분이 홀로 하나님이시기에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신 주님, 우리를 위해 권위의 자리도 내어놓으신 주님, 그의 백성과 절대적으로 하나되신 주님께 감사 찬송을 드립니다.
주께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범죄가 얼마나 끔찍한가를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못 박은 그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도 모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그리고 지금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지도 못합니다. 오, 주여 우리의 눈을 열어 주소서!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셨고,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하신 주님, 그렇게 우리를 용서하셨나이다.
이제 우리는 고백합니다 :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사악한 자들의 형틀에 매달리신 주님, 전능자의 손으로 벌하실 수도 있으신 순간에 오히려 사죄의 선언을 하신 주님! 우리를 사하시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기도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두 번째 말씀과 기도
누가복음 23장 35-43절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주님, 과연 강도들과 함께 욕을 당하시는 예수님은 죄인이셨던가요? 그러나, 한편 강도는 끝까지 주님을 욕되게 하고, 삐뚤어진 심성은 주님을 알지도 못하였지만, 다른 한편 강도처럼 회개함으로 주님을 바라봅니다. 낮아짐으로, 내 자신의 절망적인 상태를 인정하고, 우리의 누더기 옷을 벗어 던지고 주님의 의로 된 구원의 흰 옷을 입길 원합니다.
주님, 우리는 연약하옵고 무력합니다 우리의 행위로나 지위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문둥병자와도, 탕자와도 같습니다. 이것 저것을 해 봤지만 다 탕진만 하는 인생입니다. 낙원에서 점점 멀어지기만 합니다. 이제 죄에 대하여 나의 마음을 돌이키며, 죄에 대해 슬퍼하고, 죄를 버리는 생활을 하렵니다. 잃어버린 바된 나를, 파멸에 있는 우리를 도우소서! 주님밖에 나를 도울 자 누구오리이까?
강도에게라도 지체없이 평안의 대답을 주신 주님, 회개하고 신앙을 가진 자들을 구원하실 준비를 갖추고 계신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절실히 열망하고 계시는 것은 교제가 아니던가요? 주님은 이 땅에 오시기 전 많은 "종들"을 거느리고 계셨음에도, 주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그의 종들을 확보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와 더불어 교제할 자들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시던가요? 오늘 우리를 낙원으로 인도하시사 주님과 교제하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오늘 제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말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세 번째 말씀과 기도
요한복음 19장 25절 - 27절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잘난 아들을 둔 덕에 마음 조려하는 마리아를 남겨두고 주님을 뜻을 따라 죽음의 길을 가는 발걸음이 못내 안타까우셔서 요한에게 부탁하시는 주님, 우리도 주님의 완전을 배우게 하소서. 하나님께도 완전한 복종과 부모에게도 완전한 복종을 이루어 율법의 어느 하나도 어기지 않는 종이 되게 하소서!
이 세상이 영원토록 증거할 가장 중요하고 가장 위대한 일에 관여하시는 때,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을 드리기 위하여 자신을 죄인들의 죄에 대한 희생물로 드리는 순간에, 인류를 구원하실 구주로서 죽어 가고 계실 때에도 주님은 육신적 관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시거나 무시하시지 않으셨습니다 - 육신의 모친을 모르는 척 내버려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주의 일을 한답시고 육신적 삶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지 않게 하옵시고 오히려 완성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고통 중 가장 큰 고통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버림받으심 이셨을 텐데 미리 아시고 예언하셨던 주님, 우리를 용서하소서. 우리는 아직도 체면이 앞서 예수님의 일행이 되는 것이 수치스럽기만 하고, 나에게 손해가 되기에, 안전하지 못하기에, 또 어떤 때는 우리에게 능력이 없기에 주님을 버린답니다. 하지만 주님 옆에 있었던 요한처럼 주님의 시원한 청량제가 되게 하시옵소서.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친 어머니로 대신 공경할 것을 의탁하신 것처럼, 이제는 우리에게 주님의 일들을 의탁하시옵소서.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네 번째 말씀과 기도
마태복음 27장 45절 - 49절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주님, 주님께서 왜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나요? 그렇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그의 백성이 죄로 인해 받아야 할 죄의 삯을 대신 받으심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고 아무도, 천사까지라도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하나님께 하시면서 죄에 대하여는 가차없는 심판을 내리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망의 길을 자처하셨습니다.
주님, 주님은 버림받는 순간에도 아버지를 의지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닮게 하소서. 기쁨의 순간 뿐만아니라, 고통의 순간까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님과 함께 살기를 원하오니 주님과 함께 죽을 수 있게도 하시옵소서.
거룩하시고 의로우사 죄를 보아 넘기시지 못하시며, 심판하셔야 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자비와 긍휼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 구주께서 십자가에서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만족시키심을 믿습니다. 오직 그 분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는지요.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하셨는데, 그 사랑을 몸소 보이셨습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었고, 영원히 그렇게 사랑하십니다.
이제 우리는 육체의 소욕을 따르는 더 큰 소망보다는 참 소망을 갖고자 합니다. 주님께서 이 참소망 때문에「더 큰 소망」을 포기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를 도우소서, 주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울부짖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다섯 번째 말씀과 기도
요한복음 19장 28절 - 30절
"목 마르다!"

주님, 주께서 목말라하실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이신데, 반석에서 생수를 내게 하신 분이신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분이신데, 영생수를 여인에게 주신 분이신데! 주께서 잡히시던 날부터 당하신 모든 육체적 고난이 문제가 아니셨습니다. 십자가의 아픔도 문제가 아니셨습니다.
"내가 목마르다"라고 하신 말씀은 육체적 고통 보다 더 큰 어떤 고통이 누르고 있음을 말씀하심입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의 애정의 본성 때문이셨습니다.
고통의 순간에서라도 자신을 위하여는 돌들을 변하게 하여 떡을 만드실 것을 거절하시고 오히려 목말라하시는 주님!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만 하시고자 하시고, 목이 타는 고통의 순간에도 아버지의 뜻으로 즐거워하시면서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을 주시려는 주님! 우리는 그 고난의 신비를 다 이해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하나님께서는 그 고난과 고통에 무관심하신 분이 아님을 믿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라고 말씀하신 것 같이,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라고 하신 것과도 같이 우리의 진실된 부형이시오 친구가 되셨습니다.
주님, 우리의 목마름도 명예와 칭찬으로 채워지기를 열망하기 때문에가 아닌, 겉잡을 수 없는 세상의 쾌락으로의 추구로 나가기에 갖는 것이 아닌 영적인 갈증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제는 주께로 나아가 우리의 진정한 목마름이 해갈되게 하소서.
십자가 위에서 "내가 목마르다"말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섯 번째 말씀과 기도
요한복음 19장 30절
"다 이루었다!"

주님, 어쩌면 그리도 빈틈이 없으신지요. 오시면 이루마 약속하신 모든 예언의 말씀들을 정확하게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유일하게 남은 마지막 예언까지도 이루십니다. 이제 우리는 한 가지 못 이루신 예언이 곧 이룩될 것을 믿습니다. 곧, 주님의 재림입니다. 그 날 주님과 함께 교제하며 사는 우리의 모습으로 참소망을 삼게 하소서.
"다 이루었다" 하신 말씀은 이 세상의 누구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승리의 선언입니다. 이제 주님께는 치욕과 수치가 지나가고 다시는 자신에 대항하는 죄인들의 반박과 공격을 받지 않으시고 오히려 심판주가 되셨습니다. 다시는 하나님의 얼굴빛이 우리 주님에게서 가리워지지 아니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다 성취하셨습니다. 영원 전에 목적하셨던 일이며, 하나님만이 지극히 크시고 높으신 분이신데, 그 분의 영원한 비밀과 경륜을 막을 자는 없고 영원하신 뜻이 영원히 서게 되는데, 그 하나님의 뜻 - 이 땅에 오신 뜻은 :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였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 죄를 없이 하시려고 하신 뜻입니다. 이제 그 사역이 다 이루셨습니다. 죄와 죄책을 우리에게서 옮기셨고, 구속의 값을 치루셨고, 율법의 최고 요구를 이루시는 일을 다 하셨고, 아버지께서 그에게 하라고 주신 일이 기록된 바 그에 관한 성경의 예언을 다 응하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겨졌고,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 우편에 앉히셨습니다.
주님, 십자가의 순간은 사단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사단의 최후 패배의 순간이요, 세상 임금이 쫓겨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인간의 격노와 사단의 증오에 대한 승리이셨습니다. 성도로 그 가운데서 승리하게 하시는 축복의 길을 놓으셨습니다.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돌립니다!
"다 이루었다" 말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일곱 번째 말씀과 기도
누가복음 23장 46절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주님, 아버지 하나님께로부터 쓴 잔을 받으시고도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 영혼을 아버지께 의탁하나이다" 라고 하시면서 고난받는 중에도 계속하여 아버지와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이제 운명의 순간에도 주님께 영혼을 맡기시면서 끝까지 교제하셨습니다. 이로 그리스도의 아버지가 바로 우리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 우리도 우리 주님의 완전한 복종을 배우게 하소서. 주님과의 끝까지 교제를 배우게 하소서. 주님은 주님께 오는 자를 하나도 잃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뵈오니 하나님과의 교제는 어떤 곳, 형편, 환경을 초월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도, 조롱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쌓여 있었어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뇌와 고통을 당하셨으나 그런 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우리도 어느 때나 어디서나 하나님과 나누는 성도만이 누릴 교제의 특권을 허락하소서. 이제는 히브리 세 소년이 극렬히 타는 불무불 속에서도, 다니엘이 사자굴에서도,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도 주님과 교제한 것처럼 우리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주님과 교제를 놓지 않게 하소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는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주님, 이제는 우리 인생의 보배합이 깨어질 때 귀중한 보배들을 받으심을 믿습니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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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ced | 2006/04/07 11:30 | ☏~기도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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