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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 토저의 목사 서약 기도문

A. W. 토저의 목사 서약 기도문




토저는 목사안수 받는 것을 결코 가벼운 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래 된 야영지에서 혼자 있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거기서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놓으며 기도와 묵상에 힘썼습니다.
그때 하나님 앞에 드린 서약을 그는 후에 글로 잘 정리하여 그가 편집을 맡고 있는 ‘연합 증인‘의 초기 발행판 중 하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그는 약관 23세 때에 목사 안수를 받아 66세에 하늘나라로 갈 때까지 43년간 사역하면서
이 서약을 굳게 지켰습니다.


다음은 그 기도문입니다.
(인용처: 하나님이 평생 쓰신 사람/ 제임스 스나이더 지음/이용복 옮김/ 규장 간)
* 기도문중 부분적으로 본인이 표현을 바꾼 곳이 몇 군데 있으므로 여기에 실린 내용의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오, 주님!

저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두려웠습니다.

중차대한 위기의 때에 주님은 저에게

거룩한 일을 맡기려고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흔들릴 수 없는 것들만 남도록

만국의 온 땅과 하늘을 흔드실 것입니다.




오, 주님! 나의 주님!

주님은 스스로 낮추시고 저를 높이사 주님의 종으로 세우셨습니다.

아론처럼 하나님께 부름 받은 자들이 아니고서는

주님의 종이 되는 영광을 스스로 취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안수를 허락하신 것은 마음이 완고하고

듣는 것이 더딘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인 줄 믿습니다.

그들은 주인 되신 주님을 거부했으므로

종이 된 저 역시 거부할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

저는 저의 연약함과 무능력을 한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책임을 지시는 분은 제가 아니라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내가 너를 알았고, 너를 구별하여 세웠고,

너를 거룩하게 하였다“라고 말씀하셨으며,

또한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그에게 갈지어다.

그리고 내가 네게 명한 것을 모두 말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누구관대 주님과 논쟁을 벌이겠습니까?

제가 누구관대 주님의 주권적 선택을 문제 삼을 수 있겠습니까?

결정을 내리는 이는 제가 아니고 주님이십니다.

주여, 주님이 결정하소서.

제 뜻대로 마시고 주님의 뜻대로 하소서.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하나님이시여!

제가 하나님을 높이면 하나님께서 저를 높이실 것입니다.

그러하오니 자비하신 하나님,

제가 이 엄숙한 서약을 평생의 사역 동안 지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순풍에 돛을 달든 폭풍에 힘들어하든,

살든지 죽든지 생명이 붙어 있는 한

이 서약을 지키게 하소서.


오, 하나님!

이제 하나님이 일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원수가 하나님의 초장에 들어가 양들을 찢고 흩어버렸나이다.

그렇지만 양들이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거짓 목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양떼에게 닥치는 위험을 무시합니다.

이런 삯꾼들에게 속은 양들은 가엾게도 그들을 열심히 따르지만,

그러는 동안 늑대가 양들을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구하오니 제게 원수가 다가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제가 본 것을 성실하게 전하도록 제게 용기를 주소서.

저의 음성이 주님의 음성을 닮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심지어 병든 양들도 저를 통해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따를 것입니다.


주 예수님!

주께 나아오니 저를 영적으로 준비시키소서.

저에게 주님의 손을 얹으소서.

신약의 선지자의 기름으로 저를 성결하게 하소서.

제가 종교적 서기관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저로 하여금 선지자적 사명을 망각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현대의 성직자들의 얼굴에 깔려 있는 어두움의 저주에서 건져주소서.

그리하시면 제가 타협하고 다른 사람들을 모방하고

직업적 타성에 빠지는 저주스러운 행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의 규모, 교회의 인지도 그리고 교회의 연간 헌금 액수를 기준으로

교회를 판단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도록 도우소서.

제가 흥행사나 교회의 관리자가 아니라

선지자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제가 선지자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제가 군중의 종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저의 육신적 야망을 고쳐주소서.

인기를 얻어야 직성이 풀리는 명예욕에서 저를 건지소서.

또한 제가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소서.

집 언저리를 어슬렁거리며 허송세월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오, 하나님이여!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제가 기도의 장소를 찾아서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싸울 것입니다.

제가 과식하지 않으며, 늦잠을 자지 않도록 도우소서.

제가 제 자신을 잘 훈련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군사가 되게 하소서.

저는 이 세상에서 많은 수고와 적은 보상을 택합니다.

저는 편한 자리를 구하지 않습니다.


제 삶의 안일을 위한 약삭빠른 길을 외면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편한 길을 추구한다 할지라도,

저는 그들을 예리하게 판단하지 않고

제 나름대로의 힘든 길을 택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저를 대적하는 사람들이 생길 테지만,

그런 경우에도 차분히 대응할 것입니다.


주님의 친절한 백성들이 주님의 종들에게 흔히 그러하듯이

저에게도 감사의 예물을 억지로 주려고 할 때

저를 붙드셔서 실족하지 않게 하소서.

저에게 무엇이 주어지든지 그것을 선용할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그리하시면 저의 영혼이 해를 입지 않을 것이고

그것 때문에 저의 영적 능력이 줄어들지도 않을 것입니다.

만일 주님께서 깊은 섭리 가운데 저로 하여금

주님의 교회에서 영예를 얻게 하신다 할지라도

제가 두 가지를 꼭 기억하게 하소서.


첫째, 제가 주님의 가장 작은 은혜조차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둘째, 사람들이 저의 진짜 모습을 안다면 저에게 영예를 돌리지 않거나

그 영예를 저보다 더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돌릴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늘과 땅의 주님이시여!

저의 남은 날들을 성별하여 주님께 드립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그 날들을 짧게도 길게도 하소서.

주님의 뜻이라면 제가 높은 사람 앞에 서게 하소서.

그러나 또 주님의 뜻이라면

제가 낮고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가 섬기게 하소서.

선택권은 저의 것이 아닙니다.


만일 저에게 선택권이 있다 할지라도

그 선택권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주님의 뜻을 행하는 종일 뿐입니다.

지위와 재물과 명예보다 주님의 뜻이 제게는 더 소중합니다.

하늘과 땅의 그 어떤 것보다 주님의 뜻을 선택할 것입니다.


주님이 저를 택하시고

거룩하고 높은 소명을 받는 영광을 저에게 허락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재와 먼지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제가 인류를 괴롭히는 선천적 결점과

격정들을 타고 난 인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러하오나 나의 주, 나의 구원자시여!

제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게 하소서.

저를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제가 주님의 능력 안에서 행하고

주님의 의를 선포할 것입니다.

저는 저의 목숨이 붙어있는 한

주님의 구속의 사랑의 메시지를 널리 전파할 것입니다.


그러하오나 사랑의 주님!

제가 늙고 지쳐서 더 일할 수 없을 때

하늘에 저의 처소를 마련하시고

제가 영원한 영광 중에 거하는 주님의 성도들 중 하나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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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ced | 2007/05/31 05:30 | ☏~기도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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